운동장을 돌면서,


건강을 위하여 매일 운동장을
열바퀴 스무바퀴 돎니다.

한바퀴 돌면서 어릴 때 생각
두바퀴 돌면서 십여리를 왕복하면서 뛰놀던 초등학교 시절
세바퀴 네바퀴 돌면서 60여리를 왕복하던 중고등 학교 시절
생각하고
다섯바퀴 돌면서
쪼달리는 살림에 대학을 보내준 부모님을 그려 보고
생각하면 엄마 아빠의 고생  눈물이 핑 돕니다.

열바퀴를 돌때
우리의 결혼식과 신혼의 달콤한 꿀맛을 !
바퀴를 돌 때 마다 첫직장과 사회생활
없는 살림에 서울 생활을 하면서
하나하나 같이 장만하고
첫아이를 얻었을 때 행복감 생각하면 전신에 전율을 느낌니다.

스무바퀴가 가까워 지면
오늘의 삶이 단조롭고 다람쥐 바퀴돌듯
무의미 함을 느낄때도 있습니다만 너무 행복해서 느끼는
지루함이 아닌지 생각합니다.

손자들의 조잘거림에
웃고 웃을 수 있음에 감사 해 보고
어느사이에
우리부부의 얼굴을 보면 늙은이가 되어 있어나
마음은 청춘

바람처럼 왔다
바람처럼 가는것이
인생인데
어떻게 삶이 바른것인지 ?

돌아보면
이미 가을로 들어와 있고
낙엽이 지고
머지않아 옷벗고
떨고 있을 자신을 생각하면
무상을 !

무상도 삶인데
어떻게 욕안먹고
사람답게 사는 것인지
돌면서 돌면서
생각에 빠집니다.




by 효우촌 | 2009/11/06 00:43 | 나의 글 | 트랙백 | 덧글(0)

영종도의 비상


수많은 외침으로 고통 받어며
살아온 백의의 혼
언제나 착하게
동방의 가난한 선비로 살아온 민족

착하고 어짐을 하늘이 알아
서해의 바다물이 끓고
땅이 헌들리드니
크나 큰 꽃이 피어 용주를 품었다

지축을 흔드는 용터림
하늘 연결하는 용력
청룡과 백룡
그위용을 자랑하며 바다를 갈랐고

세계의 흐터진 소룡들이
앞다투어 모여들어
용주 나르기를 앞다투니
세계 중심 동방의 꽃으로 피어 오른다.

by 효우촌 | 2009/11/02 09:59 | 나의 시 | 트랙백 | 덧글(0)

부석사


하늘이 부서지고 비가 솓아지며
천둥 번개에
바위와 돌이 날아

악한들이 스스로 놀라
먼곳으로 자취를 감춘 후
봉황산 기슭에 터잡은 부석사

양지바른 소백산을
뜰안에 보듬고
천혜의 요지요 반도의 중심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설하신
의상 대사

지금도 그헌적
살아계셔
수많은 중생에게 참을 깨우친다. 

by 효우촌 | 2009/10/31 11:13 | 나의 시 | 트랙백 | 덧글(0)

고향 생각


오색으로 불타는 북한산 기슭
고향 모임
흥분과 기쁨으로 가득하다

만나 반갑고 즐겁지만
보이지 않는 얼굴
소식 나눠보면 병들어 고생

고향 옛어른들
그이가 돌아 가셨고
누구는 병원에 계신데

이젠 고향에 가도
앞줄에 서서
모두가 아쉬움 가득한 세월

머지않는 세월에
고향도 생각으로 남고
옛 그리움 가득한 지나갈 시공

가슴에 묻힌 인정
나눠 보지만
어딘지 허전한 고향사랑

무엇으로 메우나 공허한 마음
오늘도 몸부림 처 보지만
그리움만 쌓이네 !

by 효우촌 | 2009/10/31 10:24 | 나의 시 | 트랙백 | 덧글(0)

제주 예찬


바라보는 제주의 황홀함
뒤돌아 한라의 끝자락에 터잡은
대명리조트

이른 아침 햇살 부서지는 물파도
남국에 젖은 푸른 나무
만선의 기쁨싣고 돌아오는 고깃배

구름없는 파란하늘
눈앞에 닥아선
한라의 길고 느린 오름

검은색 더욱검고
흰색 더욱흰
빛나는 제주여 !

이국의 아름다움
가득싣고
손짖하는 제주 제주여 !

by 효우촌 | 2009/10/17 22:23 | 나의 글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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