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06일
운동장을 돌면서,
건강을 위하여 매일 운동장을
열바퀴 스무바퀴 돎니다.
한바퀴 돌면서 어릴 때 생각
두바퀴 돌면서 십여리를 왕복하면서 뛰놀던 초등학교 시절
세바퀴 네바퀴 돌면서 60여리를 왕복하던 중고등 학교 시절
생각하고
다섯바퀴 돌면서
쪼달리는 살림에 대학을 보내준 부모님을 그려 보고
생각하면 엄마 아빠의 고생 눈물이 핑 돕니다.
열바퀴를 돌때
우리의 결혼식과 신혼의 달콤한 꿀맛을 !
바퀴를 돌 때 마다 첫직장과 사회생활
없는 살림에 서울 생활을 하면서
하나하나 같이 장만하고
첫아이를 얻었을 때 행복감 생각하면 전신에 전율을 느낌니다.
스무바퀴가 가까워 지면
오늘의 삶이 단조롭고 다람쥐 바퀴돌듯
무의미 함을 느낄때도 있습니다만 너무 행복해서 느끼는
지루함이 아닌지 생각합니다.
손자들의 조잘거림에
웃고 웃을 수 있음에 감사 해 보고
어느사이에
우리부부의 얼굴을 보면 늙은이가 되어 있어나
마음은 청춘
바람처럼 왔다
바람처럼 가는것이
인생인데
어떻게 삶이 바른것인지 ?
돌아보면
이미 가을로 들어와 있고
낙엽이 지고
머지않아 옷벗고
떨고 있을 자신을 생각하면
무상을 !
무상도 삶인데
어떻게 욕안먹고
사람답게 사는 것인지
돌면서 돌면서
생각에 빠집니다.
# by | 2009/11/06 00:43 | 나의 글 | 트랙백 | 덧글(0)



